[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의 홍보조직인 알하야트는 이날 오후 인터넷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에 있는 칼리파의 전사들이 IS에 맞서는 십자군 동맹을 조준했다"며 "폭발물을 설치하고 4명이 개인화기와 폭탄 벨트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이 성명에서 15명이 죽었다고 발표, 인도네시아 당국의 집계인 사망자 7명(테러범 5명 포함)과는 현저한 차이가 났다.
앞서 IS의 입장을 대변하는 아마크통신이 이날 자카르타 테러가 IS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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