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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 비상대피시설 일제 점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705곳 점검 결과 관리상태 양호·유사시 즉시 활용 가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한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주민대피시설을 일제점검을 했다.

또한,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민방위 동원태세 점검 ▲위기관리상황 점검 ▲통합방위협의회 및 민방위 비상연락망 정비 ▲위기대응반 편성 ▲관·군·경 협조체제 구축 및 정보공유 등 비상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제점검에서는 시 본청, 구청, 동사무소 민방위담당자 등 가용인원을 총 동원해 시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대피시설 705곳(시민 대피에 필요한 면적 대비 200% 이상 확보)을 점검한 결과 청결·환기상태, 비축물자 등 대피시설 기능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이 양호했다. 시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유사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

또한, 주민이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확보하고 대피소 찾아보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안내문을 주민자치센터, 학교,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공용게시판에 게재하는 등 주민 홍보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대피시설에는 주민생활에 밀접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도 등이 지정돼 있으므로, 평소 주변 지하시설물 입구에 표시된 표지판이나 ‘안전디딤돌(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민방위대피시설은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비상대비시설이므로 주민들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위치를 파악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인근 대피소를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한빛원자력본부와 핫라인을 설치, 운영하며 광주지역 인근 한빛원전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하고 있다. 올해도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용운 시민안전실장은 14일 한빛원전을 방문, 양창호 한빛원전 본부장과 면담하고 시민들의 원전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대시민 홍보와 방사능 실시간 측정 수치 공유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 추진토록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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