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시장에서 위험(리스크)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국채에 자금이 몰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신규발행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14일 한때 전일 대비 0.015% 낮은 0.190%를 기록했다. 수익률이 하락한다는 것은 국채의 가격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기존 사상 최저치는 지난해 1월 20일의 0.195%였다. 1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셈이다.
신문은 가뜩이나 채권 수급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글로벌 증시 하락,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인해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4%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며, 전거래일 대비 2.68% 하락한 1만7240.9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