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복권 '파워볼'에서 15억 달러(한화 1조 8000억원)의 당첨금을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이 드디어 나타났다.
미국 AFP 통신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파워볼 중 최소 1명이 당첨 번호와 일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도 이날 1등 당첨 소식을 전하며 이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파워볼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10이며 2등의 당첨금은 100만 달러(약 12억원)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2억 9220만 1338 분의 1이다.
지난해 11월4일 이후 19번 연속으로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례적인 금액으로 당첨금이 불어났다. 이에 미국 전역에는 초대박의 꿈을 안고 복권 구입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미국 여야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까지 이 열풍에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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