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긴급 폐쇄됐다가 재개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드니를 관할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경찰은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 북부 맨리 지역에서 예방적 조치로서 긴급 작전을 수행했다"며 "작전 완료 후 오페라하우스를 대중에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오페라하우스 인근 선착장인 서큘러키에서 맨리를 오가는 페리선에 폭탄이 실렸다는 첩보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찰의 수색은 1시간가량 이어졌다. 오페라하우스의 모든 투어는 경찰 투입과 동시에 중단됐고 맨리와 서큘러키를 오가는 페리선도 운행을 멈췄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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