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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앨범' 서비스 종료…카톡 서비스 중 네번째 사업 중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카톡 친구와 사진 공유하는 서비스 '카카오앨범'
오는 2월 17일부로 서비스 종료
카카오, 이용자 반향 없는 서비스 중단
카카오톡 관련 서비스 중 네번째


'카카오앨범' 서비스 종료…카톡 서비스 중 네번째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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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카카오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관리하는 '카카오앨범' 서비스를 중단한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2월 17일부로 '카카오앨범' 서비스가 종료된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사진백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오는 4월 20일까지 제공한다.

지난 2013년 2월 출시한 카카오앨범은 카카오톡와 연계해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고 함께 앨범을 만드는 서비스다.


카카오앨범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경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카오스토리 등 자체 유사 서비스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앨범이 대다수의 많은 분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드리지 못했다"며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카카오앨범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그동안 수익성이 부족하거나 이용자들에게 큰 반향이 없는 사업을 정리해왔다. 특히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는 시점에 발맞춰 다음 클라우드, 다음 키즈짱 등 20종 이상의 PC기반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도 점차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카카오는 소셜 모바일쇼핑 앱 '카카오픽'과 뉴스콘텐츠 '카카오토픽'을 종료했고 지난해 9월 출시한 전화앱 '카카오헬로'는 오는 19일 문을 닫는다.


다음달 17일 '카카오앨범'까지 중단하면서 이로써 카카오톡을 기반으로한 모바일 서비스 중 네번째 사업 종료를 맞게 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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