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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적공부 경계점좌표등록지역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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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만317필지 중 경계점좌표등록지역 3579필지 변환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점좌표등록지역 3579필지에 대해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 사업을 완료했다.


노원구, 지적공부 경계점좌표등록지역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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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의 경우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인 동경측지계를 사용해 왔다.

이는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와 비교했을 때 북서 방향으로 약 365m정도의 편차가 발생, 구는 이미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지형도, 해도, 위성영상 등 다른 공간정보와 좌표의 차이가 있어 공간정보 융·복합 및 활용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돼 왔다.


이에 구는 총 사업량 2만317필지 중 18%에 해당되는 3579필지의 경계점좌표등록 지역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 100여년 간 사용한 지적공부를 지역적 오차가 없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측지계로 변환, 정확한 ‘측량성’과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외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위성항법장치(GPS)를 구입, 토탈측량시스템을 활용해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경계점 좌표를 변환 후 직접 검증측량을 해 2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구는 올해부터 좌표화가 돼 있지 않은 도해지역 총 1만6738필지(25.28㎢)도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이 토지개발, 정책 입안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토지정보를 제공하여 공간정보를 이용한 생활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공간정보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 성과를 제공해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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