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타히티의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지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며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문자에서 브로커는 한 타임탕 200~300만원의 액수를 제시하며 지수의 팬이라는 사람과의 만남을 제안했다.
지수 측으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하자 그는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된다"고 회유했다.
이에 대해 타히티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폰서 브로커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한 것이 꽤 됐다"며 "(이 일로) 지수가 무척 힘들어했고, 화도 많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수는 타히티 멤버들과 일본에 체류 중"이라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수의 아버지는 강원도 지역에서 근무 중인 현직 형사로 알려졌으며 타히티는 12일 일본에서 귀국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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