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엠케이블방송, 씨앤앰 미디어원 사명 변경
시사 방송 및 지역성 강조한 프로그램 추가·개편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은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씨앤앰 미디어원의 사명을 '서울경기케이블TV'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13 총선을 대비한 선거관련 이슈와 지역현안을 심층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회사 측은 총선을 위한 '뉴스토크 박종진 쇼'와 지역 이슈를 발굴해 심층 보도하는 '쌍심지'가 채널 개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채널A의 시사 프로그램 '쾌도난마'의 주역 박종진 앵커를 영입해 '쾌도난마'에서 보여준 촌철살인의 분석을 보여줄 전망이다. '뉴스토크 박종진쇼'는 매주 화, 금요일 오후 4시 주 2회 편성 방송된다.
또 지역 이슈를 위해 14명의 PD가 투입된 시사프로 '쌍심지'는 뉴스와 함께 지역 이슈를 파헤치고 짧은 뉴스로 담지 못하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성을 강조한다. 뽀빠이 이상용씨를 MC로 기용, 전국노래자랑 포맷의 '수도권노래자랑'(가칭)을 제작 편성할 계획이다.
공공성 확대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기존 씨앤앰의 사회공헌사업인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학교가 좋다'를 비롯해 올해는 씨앤앰과 노동조합이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기금 운영을 편성·보도한다.
이밖에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돌봄 네트워크와 네팔 포카라 학교 지원사업, 아동 청소년 심리치료 사업 등을 지역 공공성 캠페인을 함께 한다.
성낙섭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이번 개편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방송으로 위치를 재정비하고 꼭 필요한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써 케이블 지역채널 본연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