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KTH는 2015년 매출액 1605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해 1991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KTH의 2015년 매출액은 1605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1361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69억원 대비 21.8% 감소했다. KTH는 "전략 육성사업인 T커머스 사업과 컨텐츠유통, ICT사업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커머스 사업은 2015년 매출액 413억원으로 전년도 264억원 대비 56.4% 증가하며 KTH의 매출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KTH는 "T커머스 사업의 성장에 따라 인력 및 플랫폼 신규 입점, 제작 자원 등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쇼핑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의 독립채널형 T커머스 서비스로 개국한 이래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쇼핑은 2012년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를 시작으로 2016년 현재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약 1900만 가구에 송출되고 있다.
오세영 KTH 사장은 "2015년에는 T커머스 ‘K쇼핑’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 확대, 전문 인력 확보, 인프라 확대에 집중했으며 맞춤송출과 간편결제, 연동형 T커머스 등 차별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1등 T커머스 사업자로서 시장 개척에 앞장서왔다"며 "2016년에는 T커머스의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ICT사업과 컨텐츠 유통사업도 시장을 확대해 외형성장과 내실화를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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