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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우려에 엔화 값 폭등…올들어 3%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발 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오전 9시 54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달러당 117.15엔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중 엔화가치는 달러당 116.70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4일 이후 최고치다.

엔화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3% 상승했다. 이는 주요 31개국 통화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8일 연속 고시환율을 하향하는 등 위안화 가치절하로 인해 금융시장으로 충격파가 퍼지면서 엔화에 돈이 몰린 것이다.


제이슨 웡 뉴질랜드은행 외환투자전략분석가는 "중국은 물론이고 자산시장이 이렇게 하락하는 가운데 리스크를 무릅쓰려는 투자가 나오기는 힘들다"며 "올해 금융시장 환경은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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