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11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휴전선 일대 긴장이 고조되면서 개성공단 출입을 운영에 필요한 최소인원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입주기업들과 협의해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을 당분간 필요최소인력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필요최소인력은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과 숙직자 등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7일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생산활동과 직결되는 인원에 한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허용하기로 한 조치보다 강화된 것이다.
이 당국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됨에 따라 휴전선 일대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커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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