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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성장하는 액체세제 시장…'농축'이 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세탁세제 시장 변화의 바람
-농축액체세제 눈에 띄게 성장…시장 주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세탁세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가파르다. 침체국면의 분말세제를 액체세제가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액체세제 중에서도 '농축 액체세제'가 눈에 띄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비자조사기관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액체세제가 전체 세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5.4%를 기록, 전년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 액세시장 비율은 2012년 31%, 2013년 34.9%, 2014년 40.5% 등 꾸준한 성장세다.


업계에서는 액체세제 시장을 이끈 주요인으로 농축 액체세제을 꼽고 있다. 실제로 액체세제 시장에서 농축 액체세제는 지난해 13.3%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세탁세제 시장의 매출규모가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나홀로 성장'이다.

농축 액체세제 시장은 2014년 8월 애경산업에서 출시한 '반만 쓰는 리큐 진한 겔 1/2'이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기준 액체세제 시장에서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LG생활건강, CJ라이온 등 주요 기업이 모두 진출해 있는 농축 액체세제 시장에서 최고 점유율이다.


'나홀로' 성장하는 액체세제 시장…'농축'이 뜬다 애경 리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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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 액체세제는 기존 사용량 대비 절반의 양 만으로 완벽한 세탁이 가능하며, 잔여물이 남지 않는 세제라는 특징이 있다. 사용량에 대한 정량계량이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효율성을 추구하는 20~40대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농축 액체세제는 총 11종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새로운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애경은 이 같은 시장상황에 따라 기존의 리큐 제품 대비 무려 3배나 농축시킨 '리큐 미니겔 원더우먼 에디션'을 추가 출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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