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불안한 中경기…위안화 폭락 오나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英헤지펀드, 최악의 경우 달러당 10위안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지은 기자] 중국 경기 불안감에 위안화 폭락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위안화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고 영국의 한 헤지펀드는 위안화가 최악의 경우 달러당 10위안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자 보고서에서 12개월 위안화 예상치를 달러당 6.6위안에서 달러당 7.0위안으로 조정했다. 또 2017년 말까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30위안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드류 틸턴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급등락을 동반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고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조치와 불확실성 요인 등을 감안해 위안화 예상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도 위안화 예상치를 잇달아 하향조정했다. ABN암로는 달러당 6.55위안에서 달러당 6.70위안으로, 스탠더드차타드 은행도 달러당 6.43위안에서 달러당 6.7위안으로 위안화 예상치를 낮춰잡았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1.4% 하락해 달러당 6.59위안까지 떨어졌다. 위안화 가치가 5년만의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다.


위안화 추락에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진화에 나섰다. SAFE는 10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중국 금융시스템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건강한 상태"라며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튼튼하며,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싱가포르 RBS은행의 만수르 모히 우딘 시장전략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투자자들은 위안화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겠다는 외환당국의 말을 믿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딘 분석가는 지난 12개월간 중국 외환보유고가 5000억달러 이상 줄어든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중국경제 부진을 알리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는 것도 위안화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9일 발표한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1%대에 머물렀다. 오는 13일에는 중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공개되는데 수출이 6개월 연속 줄 것으로 보인다.


AD

영국 헤지펀드 옴니 파트너스의 크리스 모리슨 투자전략 부문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위안화 가치가 15% 하락할 수 있다"며 "달러당 7위안 혹은 7.5위안까지 떨어져야 위안화의 의미 있는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신용위기에 빠질 경우 브라질이나 터키처럼 통화 가치가 50% 이상 하락하는 극도의 혼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 경우 위안화가 달러당 8, 9위안은 물론 달러당 10위안이라는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