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차세대우주망원경 '제임스웹' 건설현장 공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먼 곳으로의 여행
깊은 곳으로 탐험
우주 탄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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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망원경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그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5일 소셜미디어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메릴랜드 주에 있는 고다드우주비행센터로 초청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뒤를 이를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곳이다.
나사 측은 JWST를 두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망원경'이라고 설명했다. 거대한 구조물에 18개의 금으로 코팅된 거울이 하나씩 조심스럽게 장착된다. 거울을 장착하는 데는 로봇 팔을 이용한다. JWST는 2010년대가 끝나기 전에 발사될 예정이다. 2018년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JWST는 허블우주망원경보다 넓은 직경과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관찰하지 못한 은하에 대한 탐험에 나선다. 우주 탄생의 순간인 빅뱅(Big Bang)에서 부터 우리 은하수의 연결고리까지 관찰 대상이다. 여기에 멀리 떨어진 별과 그 주변을 돌고 있는 행성을 찾는 임무도 지녔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열어젖힐 새로운 '눈'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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