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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본에서 한 20대 남성이 길을 가던 여성의 얼굴에 자신의 인분을 묻히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복수의 일본 매체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한 20대 남성이 10대 여학생의 얼굴에 인분을 묻히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이 배설한 인분을 집에서 가져와 손에 묻힌 후 범행 대상을 찾아다녔다. 이어 남성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을 발견했고 뒤에서 습격한 후 입 주변에 인분을 문질렀다.
처음에 여학생은 자신이 습격을 당했다는 사실에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입 주변에 묻은 것이 인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큰 비명을 지르며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 남성은 범행 직후 또 다른 여성에게 인분을 묻히고 뒤에서 껴안는 등 범행을 이어나갔다. 결국 남성은 CCTV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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