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에서 겨울나기’·‘대하소설 토지 읽기 대장정’등 독서활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립도서관은 11일부터 4일간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시작으로, 2016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방학 독서교실’은 3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 ‘나를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을 주제로 선정도서를 함께 읽고 1년 독서계획 세우기, 동시 짓기, 즐거운 글쓰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또 중학생 대상 ‘청소년, 도서관에서 문학을 즐기다’를 주제로 고전소설 ‘도련님’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나만의 시(詩) 즐기기, 원작과 영화 비교분석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즐겁게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학사 대표작의 하나인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읽기 프로젝트’를 추진, 11월까지 매월 2권씩 함께 읽고 토론, 낭독, 문학기행을 진행한다. 1년 동안 20권을 완독하는 성취감은 물론 작가와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래영 전라남도립도서관장은 "2016년 더 많은 도민들이 도서관과 책을 가깝게 느끼도록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전라남도립도서관 061-288-5234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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