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푸드존 관리’,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 등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어린이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기호식품 판매업소, 동네중소형 슈퍼마켓 등 20개소에 위해식품판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 유통매장 내 계산대에 위해식품정보를 연결해 소비자가 제품구매시 위해식품일 경우 ‘긴급회수대상 식품’ 경고 메시지를 표시해 불량식품을 판매되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식약처 등 위해식품 정보가 식품판매업소의 계산대 단말기(pos)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것.
2014년 말 기준으로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체인 편의점 등 5만3000여 곳의 매장에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구는 백화점, 대형마트 외 식품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등학교와 주택가 주변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설치 가능업소를 파악해 지난해 말 20개소에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학교주변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해 어린이 건강을 저해하는 불량식품 등 판매 업소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정·불량식품 취급 및 판매여부에 대한 감시 뿐 아리나 기호식품 취급업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또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상태를 감시하고 모니터링하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구에서도 어린이 등 주민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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