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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 석정혜 이사, 코오롱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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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 석정혜 이사, 코오롱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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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쿠론의 석정혜 디자이너가 5년 만에 코오롱과 결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관계자는 8일 "석정혜 이사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물러났다"면서 "개인 사정에 의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석정혜 이사는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의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이다. 2009년 선보인 쿠론은 2010년 코오롱에 인수됐다. 석정혜 이사도 함께 코오롱에 들어와 쿠론을 성장시켰다. 쿠론은 '강남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2010년 12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14년 63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스테디셀러 제품은 '스테파니백'은 5년만에 12만개가 팔렸다.


일각에서는 석 이사의 퇴사가 '쿠론=석정혜'라는 이미지를 지우려는 작업이 아니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코오롱은 지난해 IT 기술을 활용한 쿠론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26년간 유지한 패션학교 사업도 접고 연구·개발 센터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 인더스트리FnC 관계자는 "석정혜 이사의 퇴사 이후에도 쿠론 사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며 "지난해 새로운 디자이너들도 합류했기 때문에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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