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해 지난해 49만톤의 수돗물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2억600만원에 달한다.
수원시는 관내 1678km의 상수관로에 대한 누수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해 운용한 결과 49만9000톤의 수돗물을 절약해 2억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상수도 누수 신고자 170명에게 36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총 상수도 누수건수(379건)의 45%에 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들의 누수 신고가 중요하다"며 "도로에 맑은 물이 고여 있거나 지속적으로 맑은 물이 흐를 경우 수원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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