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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아이 출산하면 ‘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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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 “신생아 양육지원금 대폭 인상”
경제부담 완화·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

장성군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부터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확대했으며, 넷째아이를 출산하면 무려 1천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최근 ‘장성군 신생아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장성군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면개정한 후 201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한 양육지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관내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대해 첫째는 120만원, 둘째 240만원, 셋째부터는 360만원을 지원해 왔으나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다자녀가정에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둘째는 250만원, 셋째 42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1천만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넷째 아이 지원액은 전남에서 네 번째로 큰 금액으로 출산 및 양육에 많은 부담을 지닌 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군수는 “낳는 것보다 기르는 것이 더욱 문제인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양육비 지원 확대는 출산 전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젊은 인구 유입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약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위험 임산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전개 ▲미숙아 지원 ▲모유수유클리닉 운영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등 10여종의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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