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입차 역대 최대 판매기록이 나온 2015년, BMW가 업체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 한해동안 1, 2위를 주고받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간 최종 대결도 BMW의 승리로 끝났다. 다만 벤츠의 판매량이 크게 치솟은 점은 고무적이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24만390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중 BMW는 총 4만7877대를 판매, 수입차 업계 1위에 올랐다.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4만6994대, 폭스바겐 3만5778대, 아우디 3만2538대, 포드 1만358대 순이다.
앞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판매 1위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김 사장은 "2015년 판매 실적은 4만7877대로 집계됐다"며 "12월 한달 간 판매량을 많이 끌어올린 덕에 1위 수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벤츠는 BMW와 불과 1000여대 차이로 2위에 올랐다. 2014년 판매량 BMW 3만3617대, 벤츠 3만107대로 3500여대 차에서 크게 줄었다. 게다가 지난해 월 판매 기준으로는 벤츠가 앞섰던 달이 더 많았다. 벤츠가 7회, BMW는 3회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뒷심은 BMW가 강했다. 12월 한달 간 판매량에서 BMW가 앞섰다. 12월 BMW는 5224대를 팔아치웠고 벤츠는 4950대를 기록했다.
효자 모델은 5 시리즈다. BMW 520d는 지난해 6640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올랐다. 이외 올해 새로 선보인 해치백 1시리즈나 SUV인 X시리즈 등 다양한 차종의 고른 인기도 1위 달성 요인으로 분석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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