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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수입차결산]디젤차, 여전히 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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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수입차결산]디젤차, 여전히 셌다 뉴 아우디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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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수입 디젤차들의 점유율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디젤차 점유율은 2014년 67.8%에서 2015년 68.8%까지 오르며 이제 70%를 눈앞에 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24만3900만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디젤 돌풍이 계속 이어졌다. 폭스바겐 디젤 사태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디젤차는 지난해 16만7925대가 팔리며 가솔린차(6만5722대)를 2배 넘게 제쳤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도 전년비 증가율로는 디젤이 26%인 반면 가솔린은 18%에 그쳤다.

특히 유럽 디젤차의 돌풍이 거셌다. 2015년 베스트셀링 모델로 뽑힌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467대), 아우디 A6 35 TDI(7049대), BMW 520d(6640대) 모두 디젤차다.


수입차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판매량이 소폭 올랐다. 하이브리드는 2014년 7736대에서 지난해 9786대로, 전기차는 2014년 186대에서 467대로 늘었다.


수입 디젤차의 돌풍은 중고차 시장까지 확산됐다. 최근 중고차거래업체인 SK엔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를 연료별로 집계한 결과 수입 중고차의 경우 디젤차량이 6만4000여대로 41.1%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디젤차 등록 비중(34.4%)에 비해 6.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가솔린차량의 비중은 63.9%에서 56.6%로 줄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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