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한진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22%(650원) 내린 3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중공업은 산은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한진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며 이중 1조4000억원 가량은 산은과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한진중공업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 채권단 논의를 거쳐 이달 안에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율협약이 개시되면 한진중공업은 대출상환 유예, 추가 자금지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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