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북한이 6일 수소탄 실험을 성공한 가운데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센터장은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 지수는 장중 한 때 1910선을 위협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규모와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며 "과거 북한 핵실험 등 이슈 이후 주가 등락률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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