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이없어 하셨다…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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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을 지지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김 전 대통령의 3남이자 이 여사의 아들인 김홍걸(53)씨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어머님께 직접 확인한 결과 어머님은 안 의원의 말씀을 듣기만 했을 뿐 다른 말씀을 한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안 의원 측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이 여사가 "꼭 주축이 돼 정권교체를 하시라" 등의 지지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해 어머님께서는 어이 없어 하셨다"며 "어머님 뜻과 전혀 다르게 보도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셨다"고도 전했다.
또 김씨는 "해당 언론에 관련 보도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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