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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시나리오 대상에 윤정민·이다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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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은 5일 부산 사옥에서 '2015 연말 시나리오 대상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나리오 대상전은 매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을 통해 선정된 추천작들이 추가개발을 거쳐 다시 한 번 평가받는 왕중왕전 격이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에서 배출한 영화 '관상', '간신', '용의자' 등과 같은 시나리오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상자는 '사자(死者)의 서(書)'의 윤정민 작가와 '심판 : 그놈은 살아있다'의 이다경 작가다. '사자의 서'는 작가가 표현하려는 바가 마음에 와 닿고,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주제의 시의성, 작품의 깊이 면에서 영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심판 : 그놈은 살아있다'는 각 인물의 배치가 뛰어나고, 영화의 사회적 기능의 중요성을 관객들에게 환기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은 매년 500여편의 신작 시나리오를 공급하며 20여 편의 계약 체결을 유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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