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유플러스는 이상철 고문, 최주식 FC사업본부 부사장 등 20여명의 참관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6를 찾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참관단은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카, 핀테크,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세계적 흐름을 직접 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실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인텔, 퀄컴, 화웨이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 업체를 둘러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대표적인 혁신으로 분류되는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카'에 집중하고 있다.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차량 제어 및 관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가능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동 차량 진단은 물론 운행 및 맞춤형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카 서비스 'TiA(Telematics in Athena)'를 출시한 바 있다.
또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와 전기차나 전기 어선의 위치, 운행 상태는 물론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 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바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의 세계적 동향 파악과 함께 홈·산업 IoT분야에 글로벌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이달 중 1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구축, 산업 IoT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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