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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토부 지원 ‘500억원 규모’ 도시재생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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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토부 지원 ‘500억원 규모’ 도시재생 사업 추진 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중앙로 프로젝트’ 사업 추진계획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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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 원도심 일대의 ‘중앙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지원받게 될 국비 250억원에 시비 250억원을 더해 총 500억원의 재원을 마련, 향후 6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역세권 개발과 옛 충남도청 활용을 뼈대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양 지역을 잇는 ‘중앙로’ 길과 그 일대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주된 사업내용으로 한다.


시는 프로젝트 시행과 맞물려 ‘걷기 좋은 도시’ 및 ‘잘 찾을 수 있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중앙로 주변 보행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보행환경 개선은 옛 도청사 주변과 중앙로 네거리 등지에 횡단보도, 에스컬레이터의 설치 및 안내 시스템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이 일대 특징을 살린 근대 건축문화 투어(도청사 중심), 원도심 활성화 지도 및 앱 개발, 중앙로 U-Street 조성사업 등을 병행·추진한다.


대전시, 국토부 지원 ‘500억원 규모’ 도시재생 사업 추진 대전 원도심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위치도. 대전시 제공

대전역 인근의 역세권개발과 관련해선 동광장 방향 복합구역 내 복합환승센터 및 소규모 컨벤션 지원시설을 건립, 역세권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대전역세권~중앙로~옛 충남도청사’ 일대의 복합 도시재생사업으로 이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 할 각종 사업을 포함한다. 사업에는 민간사업자금을 포함해 총 2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세부 사업내용에는 ▲옛 충남도청사의 공공복합시설 개발 ▲도청사 뒷담벼락 철거 및 공원 조성(2017년 예정) ▲중앙로 도로 및 교통 환경 개선 ▲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원도심 스토리 재생사업 추진 ▲대전역사 증축 및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앙로캠퍼스와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IT 기반 첨단 문화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프로젝트 추진(안)을 협의하겠다”며 “더불어 전문가 자문,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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