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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클라우드업체 비팝 인수에 3.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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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지난해 11월 인수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비팝(Bepop)에 3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인수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인수 금액이 4일(현지시간) 알파벳의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알파벳은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비팝에 제공했다.

비팝은 2012년부터 구글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앤 그린이 창업한 회사다.


그린은 1억4800만달러에 해당하는 알파벳 주식을 받았으며 그린은 받은 주식을 자선펀드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알파벳은 밝혔다.

그린은 2012년부터 알파벳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알파벳은 비팝을 인수하면서 그린을 구글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총괄하는 선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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