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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대규모 전시관 꾸린 삼성·LG, IoT로 TV의 미래 그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전시관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600㎡(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차리고 최첨단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의 새로운 진화 모습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관 중앙에 '생활 속에 녹아 든 사물인터넷(In Sync with REAL Life)'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IoT 부스를 구성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IoT가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IoT 허브 기능이 적용된 SUHD TV를 IP 카메라와 연결해 집 안팎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거나 시청하는 콘텐츠에 맞게 집안 조명과 AV(오디오비디오)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단순히 식품 저장 용도를 넘어 식품 구매와 배달 서비스는 물론,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음악, 라디오, 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냉장고도 전시한다.

IoT 허브를 통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가전제품, 조명, 잠금 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스마트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전시장 입구에선 44대의 대형 SUHD TV로 구성된 초대형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하도록 했다. 모바일 제품 역시 IoT에 초점을 맞춰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기어S2'로 집의 현관문을 열고, NFC를 이용해 결제하거나 건강 체크를 하고, 자동차의 문을 열고 에어컨을 켜는 등 시나리오별로 기어S2의 쓰임을 엿볼 수 있다.


LG전자 역시 IoT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 선보인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스마트홈의 중심이 거실 위주에 있었다면, 이제는 주방까지 기기간 연결을 확장했다. 올레드 TV를 비롯해 65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슈퍼 울트라HD(초고화질) TV 라인업 역시 선보였다.


올레드TV에만 적용했던 HDR 기술 역시 슈퍼울트라HD TV에도 적용됐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해 고급스러운 라인을 론칭했다.


이 외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곳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로봇청소기등 LG만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도 CES에서 공개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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