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랩퍼 스윙스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달구고 있다.
스윙스는 지난해 9월 군복무 중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현역복무부적합심의'로 10개월 만에 제대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스윙스 소속사 저스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 모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1월 4일부터 8일까지의 모집 기간을 거쳐 수강기간, 주 1회 1시간씩 총 4회 레슨에 30만 원(1인당)비용으로 진행된다는 정보가 나와 있다. 스윙스가 직접 힙합의 역사, 리듬, 가사, 발성 등을 가르치는 강의를 듣고자 수강신청은 불과 2시간 만에 마감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스윙스가 강의한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 "스윙스 디스곡을 만들어야겠다", "스윙스 실망이다", "이해가 안 된다"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평소 자신의 진실한 이야기와 사회 비판의 내용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평가받은 스윙스였기에 힙합팬들의 반응은 더욱 냉담하기만 하다. 이러한 여파를 예상 못 했을리 없는 스윙스의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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