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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남자친구를 찾아가 성기에 염산 테러를 벌인 10대 여성이 살인 미수로 체포됐다. 테러를 당한 남성은 평생 소변 튜브를 꽂고 살아야할 정도로 성기를 크게 다쳤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17세 여성 A씨는 친구들로부터 자신이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A씨는 이 영상을 유포한 25세의 남자친구 B씨에 분노해 B씨의 성기에 염산을 뿌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체포를 당한 후에도 남자친구에 대한 증오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염산 테러로 B씨는 성기를 크게 다쳐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됐고, 평생 소변 튜브를 꽂고 살아가야할 처지에 놓였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살인 미수 혐의, B씨는 미성년자와 성관계 및 영상 유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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