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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청렴 등 수상금 64억여 원 주민 위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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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앙부처, 서울시 등 각종 평가 및 공모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총 49개 분야 수상, 64억여 원 상금 획득 ...2016년 예산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지난해 각종 시상금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립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라는 신념을 갖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중앙부처, 서울시 등 각종 평가 및 공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종로구, 청렴 등 수상금 64억여 원 주민 위해 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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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9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확보된 시상금 64억여 원은 2016년 사업 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종로 ‘참 잘한 행정’


우선 중앙부처, 민간기관 등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노력을 인정받아 총 27개 부문을 수상했다.

대외기관 평가 중 가장 주목받을 만한 것은 전국 지자체들에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2015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종합 1등급, 2014년 전국 2위에 이어 2015년 전국 1위에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종로를 입증한 것이다.


또 ‘공공건축물에 한옥 입히기 프로젝트’ 등 종로를 시작으로 한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토교통부 주최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청운문학도서관’ 준공부문 대상 수상 ▲행정자치부, 한국일보 공동주최 제1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건축 디자인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2014년 대통령상, 2015년 ‘삼청공원 문화숲 체험공간’ 국토연구원장상으로 2년 연속 수상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014년 장관상, 2015년 특별상으로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종로구가 우리나라 국토도시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다른 공공기관에 모범이 되는 정책들로 높은 평가를 받고 구 위상을 높였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 국민통합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국민안전처 2014년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 1등급 선정 ▲행정자치부 주관 2015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종로 나눔주차’ 제도 우수상 수상 ▲서울지방경찰청의 CCTV관제센터 범죄검거 모의훈련(F.T.X)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과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차근차근 확실하게 추진해 나간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201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SA(최우수)등급 선정 ▲민선 6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비우기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만들기’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소식지 부문 특별상을 수상 ▲유권자시민행동의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5년 대한민국 로하스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5 체납정리 집중기간 운용 최우수 수상 ▲제6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문화경영대상 수상 ▲2015 성상개선 우수 지자체 선정 ▲2014 사방사업 품질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등 민관기관과 언론의 평가에서도 줄지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의 새뜰마을 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돈의동 쪽방지역에서 추진하는 ‘지금이 행복하고 미래가 희망인 돈의동 쪽방생활개선 프로젝트’ 가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돈의동 쪽방 환경개선을 위한 52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 인센티브 및 각종 단위사업 평가 22개 분야 수상


각종 중앙부처, 민간기관 평가 뿐 아니라 서울시의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22개 분야를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2015년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절대·상대)평가에서는 ▲최우수 2개 ▲우수구 1개 ▲노력구 1개 ▲장려구 1개 ▲수상구 6개 등 총 11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한 해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상대평가 부문은 ▲시세입종합 실적평가 최우수구 ▲법인 세원발굴 실적평가 최우수구 ▲시세외수입 실적평가 노력구 ▲2015년 상반기 체납시세 징수실적 평가 장려구 ▲안전도시만들기 우수구에 선정됐다.


절대평가 부문에서는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문화관광분야 수상구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만들기(재활용·청결 분야,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분야) ▲자치구 반부패 청렴활동 추진 등에서 수상구로 선정됐다.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뿐 아니라 각종 단위사업 평가도 우수했다.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옥인동 간판 ‘앵두꽃’ 대상 ▲창의구정 우수사례 ‘도시비우기 사업’ 우수상 ▲자치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자체평가 우수구 ▲2014 제설대책 추진 성과평가 장려구 ▲행정서비스 시만만족도 조사(청소분야) 우수구 ▲자치회관 운영평가 우수구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 장려상 ▲교통수요관리자치구 평가 우수구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활동실적(3차)평가 모범구 ▲환경관리실태 평가 노력구 ▲2015년 서울형 교육혁신지구 공모(우선지구형)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의 결실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렴, 문화관광, 공약이행, 한옥문화 활성화, 안전 등 구가 역점을 둔 사업에서 두루 인정을 받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며, 차곡차곡 쌓은 평가와 공모에 따른 시상금은 2016년 사업 예산으로 쓰이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200명 직원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6년 새해에도 모두가 행복한 종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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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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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프랑스 내각이 9개월만에 다시 붕괴하면서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내각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내각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긴축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반발이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복지 예산 삭감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추

  • 25.09.1308:30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807:38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미국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화 기반의 자유무역, 다자주의 질서 근간을 흔들고 '상호주의'라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각에 휩쓸리기보다는 상호주의 확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이 미국과 같은 식의 상호주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 세계화 시대의 종언이기보단 '미국만의 이탈'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아시아

  • 25.09.1807:30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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