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새해엔 평창 올림픽대회의 본격적인 출발이 될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완벽한 시설 및 경기운영체계 구축', '국내외 올림픽 인식 제고 및 붐 조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은 4일 강원도 강릉시 녹색도시 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대회 준비단계의 마지막 해로 평창 대회의 명운을 가늠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조직위가 나아갈 방향과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그 그림을 완성하고 현장에서 빈틈없이 실행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테스트이벤트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올림픽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꿔야 한다"며 "실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조 위원장은 조직위의 기본 임무는 서비스라고 전제한 뒤 "시설과 대회 운영 등 하드웨어 측면 뿐 아니라 참가 선수와 관중, 전 세계 올림픽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대회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 임직원 200여명은 "새해를 맞아 대회 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범국민적인 참여확산에 솔선수범 하는 등 국가적 과업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하나 된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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