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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5년까지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 50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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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5년까지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 50개 조성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4일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라남도 에너지산업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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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00개 유치·일자리 3만개 등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 50개 조성’과 에너지 기업 700개 유치, 일자리 3만 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4일 발표했다.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은 저유가, 파리 신기후체제 선포와 온실가스 대응,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사건, 스마트카 두뇌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 BMW의 전략적인 제휴, 에너지 프로슈머 등 새로운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됐다.

특히 그동안 국가경제의 중심이었던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의 경기 불황에 따른 수출 감소와 생산성 저하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도 한 이유다.


전라남도가 이날 발표한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은 전기자동차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해 총 16조 5천억 원이다.


분야별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 분야의 경우 현재 디젤발전을 하는 전남지역 74개 유인 섬 가운데 50개 섬의 전력 공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처해 ‘탄소제로 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모터, 전장부품 기업 집중 유치와 함께 충전서비스, 배터리 리스 등 서비스산업을 추진해 전기자동차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나주 혁신산단과 영광 대마산단에 연구·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광양·율촌산단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소재산업 육성하며,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권역별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신기술을 적용한 산업단지 에너지절감 사업도 추진한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분야는 330만㎡ 규모의 에너지기업 중심 산단을 조성해 에너지 전문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중 유치,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우수한 산업인력 공급을 위해 대학의 관련 학과 정원 확대 및 특성화고 설립 등 인력 수급 대책을 추진하고,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밸리 권역의 연구개발 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선 신재생에너지자원을 활용한 관련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기준으로 2014년 3.74%인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25년까지 30%로 늘리기 위해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에너지농장, 사회복지시설의 태양광 보급사업, 육?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해상풍력발전의 필수시설인 송전전력망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에너지 실증센터 유치나 심부 지열에너지 개발 보급, 수명(20년)이 다 된 태양광 폐모듈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2016?년 한 해를 에너지산업 육성 원년으로 삼겠다”며 “에너지산업 육성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직간접적으로 24조 원의 경제효과와 12만 5천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특히 전남이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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