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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순천 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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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 확보·도시경관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시범사업’에 순천시 1곳을 포함해 전국 4곳을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비대상 건축물은 순천 덕암동 일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의료시설(병원)로 사업성과 주변 정비 및 활성화 효과, 지자체 추진 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시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이곳은 지난 2011년 4월 허가를 받고 2012년 11월 착공해 지하 터파기 공사 중(공정 5%) 중단돼 3년 1개월째 방치돼 도시의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위험에 항상 노출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선도사업 지정으로 위탁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치된 건축물을 감정평가 금액 내에서 협의보상 및 수용 방식으로 취득해 중단된 건축물을 완공하거나,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방안 또는 건축주의 사업 재개를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비 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건축물 활용은 기존 건축물의 용도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업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변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변경하는 방향도 검토한다.


선도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생길 경우 정비사업기금에 적립되며, 이는 타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순천 장기 방치 건축물 선도사업 선정으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도민의 안전 확보 및 도시경관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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