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삼성증권 가족 여러분, 2016년을 여는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5년 우리는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구체화된 적이 없던 경영철학을 실제 제도와 프로세스에 반영하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고객 중심 경영에 적극 동참해준 결과 우리는 '자산관리 컨설팅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실력을 기반으로 나아가기 위해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효율적인 시스템과 스피드로 조직을 단단히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2016년을 '고객 중심 경영2기'로 명명하고 전사의 조직과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도 조직 효율과 스피드를 높여 고객 중심 경영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고객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증권사는 효율화된 시스템과 스피드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실력 있는 증권사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두 번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의 경쟁력을 높일 차별화된 신무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매력적인 해외 신상품 개발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이란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의 상품 리더십을 극대화시켜야 합니다.
삼성증권 가족 여러분! 중국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史記)에는 '남보다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남을 이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선즉제인'이란 성어가 나옵니다. 제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무신불립'의 정신과 '선즉제인'의 의미를 가슴 속 깊이 담아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신뢰를 빠른 속도로 확립하기 바랍니다. 저 역시 맨 앞에서 '함께 뛰는 CEO'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고객을 위해 함께 뛸 때 '고객의 신뢰에 가치로 답하는 2016년'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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