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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미래 트렌드 맞는 전략적 진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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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미래 트렌드 맞는 전략적 진보 필요"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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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사진)은 4일 2016년 신년사에서 전 사업부문에 미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진보를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기존 사업영역의 고객과 수익은 철저히 지키는 사수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 생존을 위해 신규 시장과 신규 고객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면서 "두 가지가 밸런스를 이루며 나아갈 때 전략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렌드변화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저성장시대, 모바일시대, 인공지능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감능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어룡 회장 신년사 전문.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의 캔버스.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의 발성법.


오세영시인의 1월이라는 시 한 구절입니다.


대신가족 여러분!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대신금융그룹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고객님과 주주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신가족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1월 시처럼 큰 꿈과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올 한 해,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5년, 우리 대신금융그룹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변화하며, 성장을 이루어낸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2016년에도 모든 사업부문이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며, 지속가능한 대신금융 그룹을 위해 혁신하는 한 해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대신가족 여러분!


우리는 이미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자고나면 건물이 올라가던 고성장시대에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저성장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저성장은 경제만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모든 가치관과 기준이 바뀌는 엄청난 변화가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기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대입니다. IT기술의 진보와 발전은 우리의 삶과 사업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멀지 않은 미래에 컴퓨터가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금융과 투자가 완전히 바뀝니다.
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이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신가족 여러분!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그 트렌드를 타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지만,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면 우리는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사라질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2016년 우리는, 깊은 사색과 고민을 통해 미래를 통찰하고, 지속가능한 대신금융 그룹의 토대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대신가족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전 사업부문은 미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진보를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환경과 상황에만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5년, 10년 후 생존을 위해, 여러분 스스로 세운 사업부문별 전략목표를 향해, 온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합니다.


기존 사업영역의 고객과 수익은, 철저히 지키는 사수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 생존을 위해, 신규 시장과 신규 고객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밸런스를 이루며 나아갈 때, 전략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트렌드변화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주시기 바랍니다.


저성장시대에는, 합리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읽어야 합니다.


무조건 싼 것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지향적 소비시대가 도래합니다.


각 사업부문은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는지, 논리와 뷰를 제공하고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지, 직원을 평가하는 제도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었는지, 다시 점검하고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공지능시대는 미래의 일만이 아닙니다.모바일시대 빅데이터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지만, 인공지능시대는 컴퓨터가 빅데이터를 읽고 학습하여,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핀테크 혁명이 가속화됩니다. 새로운 기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셋째 그룹의 핵심가치에 기반하여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대신금융그룹 양재봉 창업자님께서는 “믿음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금융업의 시작과 기본은 신뢰입니다.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힘도 바로 신뢰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저성장시대, 모바일시대, 인공지능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감능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대신가족 여러분!


원숭이는 지혜와 영리함을 상징합니다. 올 한 해 모든 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대신이 영속하는 기업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2016년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신금융그룹이 받은 하얀 캔버스가 연말에 희망과 새로운 도약의 그림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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