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더불어민주당이 3일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분당의 길로 급속히 접어들고 있다.
주류는 탈당이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애써 의미 축소를 시도했지만 비주류의 수장격인 김 전 대표의 탈당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 모두 당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해 상당한 내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탈당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두 사람은 당밖에서 새로운 정치질서 재편에 나선 반면 새정치연합은 더불어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꾸고 총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야권의 신당 창당 세력을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탈당 선언문에서 ▲패권에 굴종하지 않으면 척결대상으로 찍히는 정치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치를 극복할 정치로 꼽으며 문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