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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목포에서 의견 수렴중으로, 모든 여건이 갖추어지면 통합을 위한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한길 전 대표의 탈당소식을 목포에서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목포시민들도 저의 거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특히 전국에서 동지들의 전화와 문자가 빗발친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1야당의 분열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수십년만에 정의와 승리의 통합을 해오던 호남에서 5분6열 패배 분열의 길로 치닫고 있는 현실은 견딜수 없는 고통"이라며 "마지막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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