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효율적인 업무수행 위한 조직 개편... 한시기구인 성장전략사업단 설치...고덕상업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및 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업무성격이 유사한 팀을 통합, 부서를 신설하고 일부조직을 개편한다.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팀과 협동조합팀, 자치안전과 마을공동체육성팀 등 업무성격이 유사한 팀을 합해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한다.
또 도시농업과를 기존 기획경제국에서 복지환경국으로 옮겨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시기구 설치(성장전략사업단)에 따라 도시관리국 투자유치과가 성장전략사업단 소속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투자유치과 외 자원순환센터추진과가 성장전략사업단 소속으로 신설된다.
이번에 한시기구로 설치되는 성장전략사업단은 강동구의 경제· 환경분야 핵심사업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첨단업무단지 추진과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전략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됐다.
특히 올해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개청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 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꾸린 것이다.
현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고덕동 345번지 일원, 23만4523㎡)는 복합쇼핑몰, 호텔 및 컨벤션 센터, 업무시설, R&D센터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전체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 이케아 등 선도기업(Leading Company)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단지 조성은 올해 2월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상반기부터 입주기업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아울러,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상일동 404번지 일원, 7만8144㎡)는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신청이 국토교통부로 올라가는 절차가 진행 중으로 연내 보상 및 부지조성,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며, 준공은 2018년 내로 전망한다.
또 첨단업무단지(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4만8,299㎡)는 현재 8개 건물에 10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IT ? BT 등 첨단업종 및 지식기반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중으로 구는 이들 세 개 사업을 미래 강동구의 성장동력으로서 역점 추진중이다.
아울러 단일 최대 프로젝트로 총사업비가 17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자원순환센터(폐기물종합처리시설) 건립도 이들 사업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강동구 아리수로87길 272 일원에 3만1150㎡ 규모로 건립되는 자원순환센터는 기존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철거하고 지하에 자원순환센터를 현대식 친환경시설로 건설하는 동시에 지상부는 기후변화센터, 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이 함께 하는 주민친화형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될 계획으로 미래에 직면하게 될 쓰레기 대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로 2018년 12월경 준공 예정이다.
성장전략사업단 단장은 사업추진 효율성과 업무의 중요도를 고려, 지방서기관이 맡고 산하 투자유치과와 자원순환센터추진과 등 2개 과로 구성되며 각각 3개팀(투자유치1?2팀, 기업지원팀)과 2개팀(자원순환센터건립팀, 자원순환공원조성팀)을 운영하게 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현안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하게 됐다”며 “강동구의 주요 사업을 집중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만큼 이들 전략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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