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부근에서 짙은안개로 차량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오전 8시20분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IC 부근에서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고, 7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정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구간별로 2∼3대씩 차량이 추돌하는 등 모두 10여 대의 차량이 얽히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고속도로가 30분가량 심하게 정체됐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남 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가시거리 40∼140m의 안개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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