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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문재인 대표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31일 한 매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가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는 지난 9일 김영삼 전 대통령(YS) 차남 김현철 씨가 보낸 문자를 보고 있었던 것.
매체에 따르면 김현철 씨가 문재인 대표에 보낸 문자에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여러 상도동쪽 분들과 깊이 상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선 제가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우리 쪽이나 문 대표님 양쪽 모두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결론입니다"라며 "저는 앞으로도 문 대표님과 정치 노선을 같이할 생각입니다만 그것은 문 대표님과 직접 만나서 상의하고 싶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한편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6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상도동계 인사를 대대적으로 초대하려 추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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