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외야수 김현수(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 포지션인 좌익수로 뛰게 될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 스포츠채널인 ‘MASN’은 30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과 함께 김현수의 수비 위치에 대해 조명했다.
세스페데스의 주 포지션은 김현수와 같은 좌익수다. 김현수 입단 후, 볼티모어가 세스페데스를 영입하려 한다는 현지 보도가 흘러 나왔다.
세스페데스의 몸값은 1억4천만 달러(약 1천642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매체는 “세스페데스와의 계약 안은 아직 구단주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수의 수비위치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이 매체는 “많은 팬이 김현수가 좌익수 대신 우익수로 옮길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그러나 김현수의 송구능력을 볼 때 우익수로 갈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가 좌익수로 적합할지 장담할 수 없지만, 볼티모어는 그를 좌익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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