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남도문화영어사업단, 대만 타이쭝大 ‘해외문화교류’ "
" ‘한국의 날’공연·양교 영문과 협약·현지 문화유적 답사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외 대학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과 남도의 문화를 알리는 호남대학교 남도문화영어사업단의 ‘한국의 날(Korean Day)’행사가 12월 24일 대만 국립 타이쭝대학교에서 열렸다.
남도문화 영어콘텐츠 프로듀서양성사업단(단장 정행)은 해외에 한국과 남도문화를 알리고 현지 대학생들과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대만 일원에서 ‘해외문화교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박주경, 김미령 교수와 사전 선발된 재학생 24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타이쭝대학교를 방문해 양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대만의 비언어의사소통 방식과 금기사항을 배우고, 대만 전통 인형극을 관람하며 직접 체험해 봤다.
특히 24일에는 한국의 날(Korean Day) 행사를 개최해 한국과 광주를 비롯해 남도문화를 알리기 위해 남도문화 설화와 판소리 공연과, K-POP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양교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만 학생들이 한국과 남도문화를 친숙하게 느끼고 잘 이해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기자랑을 마련해 문화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호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학과장 정행)는 본교와 자매결연 맺고 있는 대만 타이쭝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국제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적극적인 문화 교류 활동 등의 업무를 추진키로 논의했다.
이밖에도 타이베이 시와 일월담 등 주요 문화 유적지를 답사해 현지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도문화영어 사업단은 해외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의 활동 내용은 추후 책자와 CD로 제작돼 양국 참가 학생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남도문화영어사업단은 2014년 말레이시아에서 해외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해외문화교류’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 숙식 및 경비 전액을 지원해 부담 없이 해외 문화를 경험하고 인문학적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남도문화 영어콘텐츠를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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