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구청장, 30일 종무식에서 직원들에 사회 현상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 주문...부서별로 성과와 다짐 담은 동영상 제작,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30일 열린 종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사회현상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가질 것을 주문해 눈길을 모았다.
문 구청장은 “2015년은 서대문 지방정부의 1등 DNA를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며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사회현상에 대한 보다 예민한 감수성을 갖고 구가 할 수 있는 몫을 찾아 실천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가계부채와 주거빈곤, 청년일자리 등을 예로 들며 “동 복지허브화가 그랬듯 규정과 예산을 뛰어넘어 비전을 갖고 한 문제 한 문제부터 풀어 가면 지방이 중앙을 바꾸는 또 하나의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이날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구청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정례 조례를 겸한 종무식을 가졌다.
올해 종무식에서는 특히 부서별로 올 한 해의 보람과 성과, 2016년 새해의 다짐을 담은 1분 분량씩의 동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모았다.
직원들이 직접 동영상 주제를 구상하고 연출과 연기, 효과를 맡았는데 동료들의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에 웃음과 박수가 잇달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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