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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82.3 석달 연속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수출부진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석달 연속 하락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 제조업과 비제조업 3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2.3로 전월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한 79.8을,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7.8포인트, 서비스업이 3.2포인트 떨어져 83.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비금속광물제품'(86.9→71.7),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98.0→86.0)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4.6→93.2),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5.0→98.8) 등 4개 업종에 불과했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05.1→88.3), '건설업'(81.5→73.7)은 하락한 반면, '교육서비스업'(91.7→102.0)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경기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업황실적은 83.0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나 제조업은 전월대비 2.8포인트 하락한 80.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보다 5.5포인트 하락했으나, 서비스업이 2.9포인트 상승해 84.2로 나타났다.


1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74.1%), '업체간 과당경쟁'(53.6%) 순으로 응답했다. 이 중 '업체간 과당경쟁' 응답은 전월대비 2.7%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금조달 곤란'은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은 '내수부진'(72.6%) 응답비율이 지난달에 이어 3년 8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한편,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2.5%)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1.9%를 기록했다. 소기업은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한 69.8%, 중기업은 0.9%포인트 하락한 76.6%로 나타났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3.2%로 전월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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