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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 국민 1265만명…172만명 '2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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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 주택 1367만2000호…소유자 1명당 1.08호
남성 728만명 57.6%…주택 소유 여성 2년 연속 증가


주택 소유 국민 1265만명…172만명 '2채 이상'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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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265만명으로 집계됐다. 2채 이상 주택을 갖고 있는 개인은 172만1000명에 달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1일 기준 주택을 보유한 개인은 1265명으로 전년도 1239만9000명 보다 2.0%, 25만2000명이 증가했다.

총 주택 1592만1000호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367만2000호를 기록, 전년 1343만1000호 보다 24만2000호가 늘었다. 다만 개인 소유자 1명 당 소유주택 수는 1.08호로 전년과 동일 수준을 보였다.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790만8000호로 전년 765만1000호에 비해 29.7%, 25만7000호나 증가했다.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은 790만7000명으로 전년 보다 25만3000명(3.3%) 증가했다.


1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233만5000호로 개인 소유 주택의 90.2%에 해당했다.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은 133만7000호로 개인 소유 주택의 9.8%를 차지했다. 단독 소유 주택은 전년도에 비해 21만5000호(1.8%), 공동 소유 주택은 2만7000호(2.0%) 늘었다.


주택을 1채 소유한 개인은 1093만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으며, 2채 소유자는 141만5000명, 3채 이상 소유자는 3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채 이하 소유자는 전년도 보다 28만5000명이 늘었지만, 3채 이상 소유자는 3만3000명이 줄었다.


주택 소유자 가운데 남성은 728만2000명으로 전체 보유자 가운데 57.6%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536만8000명으로 42.4%를 기록,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소유자 평균 연령은 53.6세로 전년도(53.2세)에 비해 0.4세 증가했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할때 소유자 연령은 0.6세 젊어진 셈이다. 50대가 331만8000명으로 전체의 26.2%에 달했으며, 40대가 25.6%, 60대 16.8%, 30대 14.6%, 70대 11.0%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40대 이상 주택 소유자는 30만명 가량 증가했지만 30대 이하 소유자는 4만8000명 감소했다.


개인 소유 주택의 46.4%인 634만7000호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외 부산이 101만7000호, 경남 96만6000호, 경북 78만7000호 순이었다.


자신이 소유한 주택 소재지에 거주하는 비중은 울산 92.9%, 제주 90.9%, 부산 90.8%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63.4%, 충남 81.6%, 인천 81.7%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이 36.6%에 이르는 세종시의 경우에는 대전 거주자가 9.2%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7.0%), 서울(6.9%), 충남(4.5%), 충북(3.7%), 전북(1.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외지인 소유비중이 9.1%에 불과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 경기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주택 소유 국민 1265만명…172만명 '2채 이상' 2014년 성별 연령별 아파트 소유자 현황(자료:통계청)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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