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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 "PC, 모바일, 스마트TV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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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PC·모바일·스마트TV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구축
카카오톡으로 PC와 모바일을 시너지 낼 것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정용 게임도 출시할 계획


남궁훈 대표 "PC, 모바일, 스마트TV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구축할 것" 남궁훈 엔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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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카카오의 게임자회사 엔진이 모바일과 PC, 스마트TV용 게임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회사로 거듭난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진은 모바일, PC, 스마트TV를 모두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각각 플랫폼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은 CJ인터넷과 위메이드 대표를 거친 남궁훈 대표가 이끌고 있는 게임 전문 퍼블리싱 업체로, 지난 6월 카카오에 250억원에 인수됐다. 이어 지난 18일 남궁 대표는 카카오의 게임을 총괄하는 최고 게임 책임(CGO)자리에 임명됐다.


엔진은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PC플랫폼과 스마트TV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엔진은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등 개발 자회사의 게임과 함께 넵튠, 파티게임즈 등 외부 개발사들과 협력해 총 2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한다. 엔진은 내년 상반기 중 다음게임과 합병을 마무리한다.


엔진은 모바일과 PC를 연결하는데 카카오톡을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게임하기에서 엔진의 모바일 게임을 알리고, 다음게임에서 퍼블리싱하는 PC게임은 카카오톡 PC버전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 "PC, 모바일, 스마트TV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구축할 것" 엔진의 멀티 플랫폼 전략


또 엔진은 차세대 플랫폼인 스마트 TV용 게임을 개발해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엔진은 기업 초창기부터 삼성 스마트TV 플랫폼을 개발한 역사가 있다"며 "그때의 역량을 활용해 가정용 TV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엔진이 출시한 소셜카지노 '카지노 월드 챔피언쉽'은 현재 아마존 TV 해당 장르에서 1위, 전체 콘텐츠 매출로는 3위를 기록 중이다.


엔진은 국내 시장과 함께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남궁훈 대표를 중심으로 조계현 부사장이 PC플랫폼을, 이시우 사업본부장이 모바일 플랫폼, TV 및 VR 플랫폼은 박순택 아이나게임즈 대표, 성진일 네오바자르 대표가 동남아시아 사업을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엔진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멀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라며 "각각의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궁 대표는 카카오 게임 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자리는 엔진에 관한 비전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카카오 게임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달 따로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남궁훈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VR게임을 출시할 계획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 우선은 TV플랫폼에 진출하고 VR은 향후 가능성을 보고 접근할 것.


-엔진 대표와 카카오 CGO를 함께 병행하는데?
▲아직 카카오에 공식적으로 출근하고 있지도 않다. 지금 상태로서는 언급하기 애매하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카카오의 게임 부분과 엔진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전략은?
▲인도네시아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네오바자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를 먼저 공략할 계획이다. 빠르면 3년, 늦으면 5년 사이 동남아시아가 게임 시장에서 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저 게임사들이 동남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지 않을 때 먼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분히 준비할 계획이다.


-인수할 다음게임의 경영 계획은?
▲ 올해는 조직 대부분이 '검은사막'에 집중했다. 내년에도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검은사막'을 정식서비스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신작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 할 계획은 없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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